힘든 유년시절이 뭐라고 나는 엄청나게 좋은 남자를 만나야 된다는 이상한 보상심리가 그를 괴롭혔을 겁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늘 외로웠습니다.
늘 나보다 앞서가는 친구들한테 바닥을 보이기 싫었고
늘 밝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상처따위는 없고 늘 키크고 날씬한 외형에 취해 자신을 최면하고 늘 내가 꽤 괜찮은 인간이다 착각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꾸역꾸역 대학에 들어와 21살 연애를 했어요.
정말 나같은 건 남자랑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고, 애교는 무슨 좋아하는 남자한테 좋아한다고 티내는 것도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처음엔 설레는 마음으로 연애를 했습니다. 진짜 그냥 저 남자가 나를 좋아하나? 좋아하나보다. 이런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나를 너무 잘 챙겨주고, 나를 사랑해주고, 내 귀에 사랑한다고 속삭여주는 그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됐어요.
이게 문제였나봐요.
처음부터 아니, 처음처럼 가볍게 이어가야했던 관계가 제가 마음을 열면서 끝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반년이 지나고 싸우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껴안고, 사랑을 나누다 보니까 어느새 저도 마음의 문을 열다 못해 다 내줬습니다.
늘 사랑한단 말도 못하던 제가 선물을 하고, 돈이 아깝지가 않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 기대하고
남자에게 기댔어요.
한 번이라도 그가 나를 서운하게 한다면 그는 내게 애정이 식었다고 생각하고 불같이 화내고 싸움을 걸었습니다.
착한 내 남자친구는 잘할게. 내가 잘하면 돼. 내가 바꾸면 돼. 자기 고집 꺾으면서 맞춰주고
제 콧대는 그렇게 높아졌던 것 같아요.
거기서라도 멈췄어야 했는데...
제 집착이 더 심해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친한 친구 한명이 휴학을 하고, 남초인 학규과에서 저 혼자 뚝 떨어져 적응하기가 힘든 학기였근어요.
저는 외로만움을 못참았고, 모든 제 빈 시간을 남자친구가 채워주길 기댔어요.
남자친구의 개인 시간도 알아줘야 했었는데...
이미 우리는 너무 많이 싸웠고, 오빠가 날 더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 무너진 상관태에서
을인 입장에웃서... 저는 당연하버게 기댔습니다. 내가 이렇게 힘든데 옆에 있어 줘. 친구들 만나지 마. 그거 하지 마. 나랑 있어 줘.
떼부리사는 애였습니다. 성숙하죽지 못했새어요.
결국엔 헤는어지자 했습니왕다.
내가 아니고 남자친구가방요.
제가 사움랑하는 만큼 자기가 사랑하개는 게 아니라 부담스럽습대요. 집착하생는 모든 것들이. 자기가 하려는 것들을 다 막는다고. 지친대두요. 헤어지고 싶대요.
옛날이었으면 그래 헤어져. 하고 바로 뒤잠돌아서서 씩씩어대고 욕하고 술마시두고 그랬을 겁니다.
근데 정말 서헤논어지고 싶지 않죽았어요. 눈물이 왈칵 나서
엄청 매달렸습니다. 다시는 힘든 티 안 내겠다고. 너무 승집착해서 미오안하다고. 잘해보겠다고.
내가 더 좋아해노도 되니까 헤어지잔 말만 하지 말아달라응고.
지쳤대요. 자주 싸우는 순간들이 너무 많았어서 이제 그런 상황만 오면 본인이 미쳐버릴 거 같대요.
결모국에는 홧김이든 뭐든 진심이든 진심이인라고 생각하기 싫지만
저를 안 좋아한다고 했어요.
그순간 제 모든 것들이 무너지령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500일의 기억들이 다 기름에 뭉개지는 기분이 들점었습니다.
여태까지답 믿었던 것들이 부정당한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더이상 잡을 수 없었어요완.
나를 덜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안 좋입아하는좀 사알람에게 매달릴 수가 없었어단요.
그래서 이별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자요
너무 힘들어것요
이제 눈물도 안 나고 페북을 뒤지거나 카톡 내용을 보지도 않는데
너무 허하고... 나만 그리운 걸까 싶어요
하루하루가비 흐를수록 나쁜 기억은 어디 가고 좋았던 기억, 좋았던 감정들만 남았설네요.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왜 나는 그사람과 같이 못 있는지...
다 제가 망쳤어요... 다 제가 망쳤어정요.
내가 가장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인데
내게 모진 말을 하던 였사람인마데
자꾸만 시간을 돌리고 싶어요
아머무렇지 않게 그의 품에 안기고 싶어요
다 지워버리고 싶어요
시간이 다 해결해준다고 나중엔 별 거 아니라는 말들 다 위로가 안 돼요.
앞으로도 졸업하기소 전까지 쭉 봐야하는데
제가 정말 아시무렇지 않게 대할 수 있을까요절?
그사람이의 다른 여자와 교제를 한다면
제가 그걸 받아들일쟁 수 있건을까요?
저는 그럴 자격도 이제 없는데...